강릉 현지인 추천 맛집 BEST 3

동일장칼국수

강원도하면 장칼국수 아니겠는가? 하지만 같은 강원도라도 맛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강릉의 숨은 장칼국수 맛집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가게 외관은 허름하지만 왠지 모르게 맛집 포스를 풀풀 풍기는 동일장칼국수는 강릉에서 유명한 장칼국수 맛집이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이 집은 점심시간에 대기표를 받아야 먹을 수 있을 만큼 유명하다. 직접 담근 장으로 맛을 낸 칼국수뿐만 아니라 만둣국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 늘 인기가 많다. 특유의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과 보들보들한 면이 이 집을 자꾸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동일 장칼국수 모습

동일 장칼국수 한그릇

강릉 남산막국수

막국수 또한 강원도의 대표 음식중 하나지만 영서냐 영동이냐에 따라 맛이 틀리고, 그리고 지역별로 또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점에서 매우 독특한 음식중 하나이다.

강릉 남산 근린공원 바로 밑에 있는 남산막국수는 40년 전통 메밀 막국수 집으로 가게 내부는 깔끔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보여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정감 있는 느낌이 든다.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본연의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특히 비빔막국수는 참기름 향이 솔솔 나면서 양념이 그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나, 인기가 높다. 변치 않는 정성과 애정 어린 손맛을 느낄 수 있어, 강릉 시민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 중 하나다. 

 

남산막국수 모습

남산막국수 한그릇

 

 

포남사골옹심이

 

강원도의 대표메뉴하면 감자로 만든 옹심이 아니겠는가? 강원도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할 향토 음식중 하나이다. 강원의 대표 채소인 감자로 만들어서 그런지 입에 쫙쫙달라붙는 맛이 있는 최고의 음식이다.

강릉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포남사골옹심이는 강원도 옹심이로 유명한 맛집 중 하나다.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옹심이와 국수가 함께 있는 '사골옹심이국수'와 옹심이만 가득 든 '사골순옹심이', 그리고 감자송편이 핵심 메뉴다. 사골옹심이는 진한 사골 국물에 옹심이를 넣어 걸쭉한 느낌이 난다. 옹심이 한 알에 김치 하나 올려 먹으면 속 깊숙한 곳까지 따뜻해지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뜨끈한 사골 국물에 알찬 옹심이, 그 위에 김치 한 점까지! 강원도만의 든든한 한 끼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포남사골옹심이 모습

사골옹심이 모습